다음 주에 부모님 모시고 미국 시애틀로 출국합니다. 부모님께서 한식을 좋아하셔서 밑반찬이랑 비상식량을 조금 챙겨가려고 하는데요. 컵라면(스프에 육류 성분 포함된 것), 볶음고추장, 김, 햇반, 진공 포장된 반찬 등을 가져가도 문제가 없을까요? 어떤 분들은 라면 스프 때문에 뺏겼다고 하시고 어떤 분들은 괜찮았다고 하셔서 헷갈립니다. 세관신고서 작성할 때 음식물 있다고 체크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괜히 첫날부터 입국장에서 고생하고 싶지 않네요.
저도 부모님 모시고 갈 때 걱정했는데, 자진 신고하고 'Korean side dishes, rice'라고 설명하니 쓱 보고 보내주더라고요.
스프에 육류 성분 들어간 라면은 원칙적으로 반입 불가능해요. 요즘은 성분표 꼼꼼하게 검사해서 많이들 뺏기시더라고요.
세관신고서에 음식물 있다고 무조건 체크하셔야 해요! 자진 신고하면 뺏기기만 하지만, 거짓말했다가 걸리면 벌금 물어야 합니다.
시애틀에도 H마트가 크게 있어서 굳이 위험부담 안고 라면 안 가져가셔도 다 살 수 있어요.
햇반이나 김, 볶음고추장 같은 건 아무 문제 없이 통과됩니다. 라면은 고기 성분 없는 채식 라면으로 챙겨가시는 걸 추천해요.
미국 마트나 한인마트(H마트) 가시면 웬만한 한국 음식 다 파니까 굳이 무겁게 안 챙겨가셔도 괜찮아요.
김치나 진공 포장된 반찬은 복불복이 좀 심하긴 한데, 세관 신고만 제대로 하시면 뺏기더라도 벌금은 안 나옵니다.
세관 신고서에 음식 체크 안 했다가 무작위 검사에서 걸리면 블랙리스트 등록되어서 다음 입국 때마다 고생해요.
고기 성분 들어간 가공품은 반입 금지 1순위입니다. 쇠고기 분말 들어간 컵라면은 거의 다 걸린다고 보시면 돼요.
요즘은 한글 성분표에 '소고기' 글자만 보고도 귀신같이 뺏어가요. 라면은 진짜 마음 편하게 현지에서 사시는 걸 강추합니다.
무조건 'Food' 항목에 YES 체크하세요. 검사관이 물어볼 때 '김, 햇반, 과자' 정도만 있다고 하면 보통 그냥 통과시켜 줍니다.
멸치볶음이나 오징어채 같은 건 괜찮은데 장조림처럼 고기 들어간 반찬은 절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