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가을에 부모님을 모시고 미서부 7박 8일 로드트립을 계획 중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여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페이지(앤텔로프 캐년, 호스슈 밴드), 그리고 그랜드 캐년 남쪽을 돌고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부모님 체력을 고려해서 하루 운전 시간을 최대 4시간 정도로 제한하고 싶은데, 일정이 너무 빡빡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혹시 이 코스 중에서 하루쯤 빼거나 더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추천 일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렌트카는 장거리 운전과 부모님의 편안함을 위해 SUV 차량으로 대여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승용차보다 시야 확보도 잘 되고 짐 싣기도 편해요.
부모님 체력을 생각하면 브라이스 캐년은 트레킹 대신 전망대 위주로만 둘러보셔도 충분히 웅장하고 멋집니다.
부모님 모시고 갈 때는 일정을 최대한 널널하게 잡는 게 최고입니다. 호스슈 밴드는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그늘 없는 모래길을 15분 이상 걸어야 하니 모자와 물을 꼭 챙기세요.
부모님과 함께 하시는 여행이라니 정말 멋지네요! 7박 8일이면 자이언이나 브라이스 중 하나를 과감히 생략하시는 것도 체력 관리에 좋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이언 캐년 갈 때 아침 일찍 출발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자이언은 셔틀버스를 타야 해서 은근히 대기 시간이 길고 체력 소모가 있어요.
그랜드 캐년 남쪽 림은 림 트레일이 평평하게 잘 닦여 있어서 부모님께서 산책하듯 가볍게 걷기 아주 좋습니다.
앤텔로프 캐년은 정오 시간대 투어가 빛이 가장 예쁘게 들어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신다면 로워보다는 평지인 어퍼 코스가 걷기 훨씬 편하실 거예요.
하루 운전 4시간 제한이시라면 이동 거리가 꽤 되니 중간중간 뷰포인트에서 자주 쉬어가셔야 합니다. 특히 페이지에서 그랜드 캐년 넘어가는 구간이 은근히 피로해요.
미국 서부는 해가 지면 가로등이 전혀 없고 야생동물이 튀어나와서 정말 위험해요. 무조건 해가 지기 전에 목적지 숙소에 도착하시는 일정으로 잡으세요.
구글맵 오프라인 지도는 꼭 미리 다운로드 받아가세요! 캐년 국립공원 주변은 통신 신호가 안 잡히는 음영 지역이 정말 많습니다.
7박 8일 코스로 다 돌기에는 생각보다 운전 시간이 꽤 나옵니다.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안에서 숙박하시는 것도 운전 시간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