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중...
호치민에 처음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 시내로 오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도로를 가득 채운 오토바이 떼를 보고 과연 내가 길을 건널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는데요, 며칠 지내다 보니 나름의 규칙이 보이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멈추거나 뛰지 않는 것'입니다.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걸어가면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알아서 앞이나 뒤로 피해 갑니다. 오히려 갑자기 멈추거나 뒤로 물러서면 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건널목이 있더라도 신호등이 없는 곳이 많으니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현지인들이 건널 때 슬쩍 옆에 붙어서 같이 건너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호치민의 오토바이 물결도 여행의 한 매력으로 즐기다 보면 어느새 적응한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진짜 처음 갔을 때 길 못 건너서 울 뻔했던 기억이 나네요. 말씀하신 대로 천천히 걸으니 다 피해 가더라고요.
현지인 뒤에 딱 붙어서 건너는 게 최고의 치트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