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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지붕이라 불리는 사파 판시판 산에 다녀왔습니다. 해발 3,143m라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데, 밑에 날씨가 맑다고 해서 정상도 맑을 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제가 갔을 때 사파 시내는 해가 쨍쨍했는데, 정상에 올라가니 안개가 자욱해서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3대 덕을 쌓아야 맑은 판시판을 본다는 말이 왜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정상은 기온이 많이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경량 패딩이나 바람막이가 필수입니다. 올라가기 전에 매표소나 호텔 로비에 설치된 실시간 CCTV 화면을 꼭 확인하고 가세요. 구름이 가득 차 있다면 일정을 다음 날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풍경은 못 봤지만 케이블카 타고 구름 뚫고 올라가는 경험 자체는 신비로웠습니다.
저도 삼대의 덕을 못 쌓았는지 안개만 가득한 풍경만 보고 왔네요. 아쉬웠어요.
네, 주말 기준으로도 오전이면 괜찮았습니다.
정상 진짜 춥더라고요. 경량 패딩 안 챙겨갔으면 감기 제대로 걸릴 뻔했습니다.
안개 뚫고 올라가는 케이블카 타는 것만으로도 나름 스릴 있고 좋더라고요.
CCTV 확인하고 올라가라는 꿀팁 정말 유용하네요! 미리 체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