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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라 걱정을 정말 많이 하고 떠난 푸꾸옥 4박 5일 여행이었습니다. 출발하기 전날까지도 매일 비 예보가 있어서 우울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다닐 만했습니다. 베트남의 우기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게 아니라, 스콜성으로 한두 시간 세차게 쏟아졌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비가 올 때는 카페에 들어가서 쓰아다 한 잔 마시거나 마사지 받으면서 시간 보내니까 일정에 큰 차질은 없었어요. 다만 바다 수영이나 호핑 투어는 파도가 세서 취소되는 경우가 많으니 물놀이 위주로 계획하신 분들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우기 시즌에는 호텔이나 리조트 가격이 훨씬 저렴해서 가성비 호캉스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타이밍이 아닐까 싶습니다.